뉴질랜드 질랜디아 3일차 30/08/17

2017. 8. 30. 17:30나밤 여행기

뉴질랜드 질랜디아 3일차 30/08/17



오늘도 역시나 스티비 선생님과 함께 하는 Plug!


가자마자 수많은 모종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작업은 모종판들을 선반에 옮기고 그 다음에 모종판들로 꽉찬 선반들을 옮기고


무한 반복


오늘의 동료는 다니엘과 한국 형님과 나 셋이 었다.


월요일 화요일 반복 숙달로 인해서 생각보다 빠르게 일은 진행이 되었고


근데 모종판에 번호가 다 써있어서 2/273 3/273 이런식으로


번호 순으로 정리를 하는데 또 모종판이 생각보다 가볍지가 않다. 흙으로 가득차있고


크기도 좀 큰 덕택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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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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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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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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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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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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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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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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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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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모종판을 잘 꽂꽂이 해준다 처음에는 완전 재미있었는데 이제 완전 기계처럼


되어서 그냥 무의식적으로 반복한다


다 끝나니까 다른 부서로 좀 도와주러 가라하길래 갔더니


또 모종판 넣기 했다.


모종판 실컷넣고 오늘은 또 선반이 모자라서 밖에서 가져와야했는데


밖에 자갈 천지라 가져오는데 진짜 힘들었다.


정말 점심시간 되기 직전에 실신 할 뻔 했으나 다니엘이 런치타임이라고 해서


겨우 기운내서 점심 먹고,,, 점심시간 30분이라 진짜 순식간에 지나갔다


그리고 오후에는 난 밖으로 차출 되었다.


다니엘과 나 둘이서 밖에 나가서 밑에 미니 플라스틱들 세팅해주고 


내가 오전에 꽂꽂이 한 모종들을 다시 밖에 설치 해놓는것이었는데


다 끝나고 개수를 세보니 800판의 모종들을 세팅했다.


ㅋㅋ


진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기계적으로 했는데


허리가 너무 아프고 목도 아프고 다 아픔


원래 집에와서 다른 짓도 많이 하고 했는데 이제 진짜 잠을 일찍 자야해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정말 잠만 자고 싶다


요즘 돈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낀다


돈은 정말 소중하고


내 시간과 자유를 바쳐 돈을 얻는데 참 어렵다고 느끼고


군대 진지 공사할때랑 비슷한 것 같다


월 화 수요일은 그랬다.


행보관님 보고싶어요!


NTA 사진, 질랜디아와는 관계없음 

 

오늘 한 줄 소감: 한국 가야 할 것만 같아 


오늘부터 기준일까지는 154일(만 5개월1일)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