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질랜디아 8일차 6/9/17

2017. 9. 6. 18:47나밤 여행기

뉴질랜드 질랜디아 8일차 6/9/17


오늘의 내 업무

: RACK



전날 rack이라고 써져있어서 오늘은 쉬운 일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7시 30분 땡 하고 일 시작하니까 바로 착각인 걸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업무는 Rack 만들기!


저번주에 rack분해 하는 것 보고 저렇게 힘든 일 누가 할까 생각했었는데


그게 바로 나였다


바퀴 달린 몸통이 하나 덩그러니 있는데 


거기다가 4개의 막대기 같은 것을 꽂아주고


그다음에 단을 6개정도 꽂아줘야 된다


모두 쇳덩이라 생각보다 무거웠다


그걸 오전 내내 계속했는데 엄청 허리도 아프고 기운이 나지 않았지만


동료 헨리와 신유랑 같이 열심히 해서 잘 끝냈다


밥 먹고 와서는 검은색 tray들을 빠레트 위에다가 쌓아놓고 랩으로 돌돌 감기했다


군대에서 많이 쓰던 빠레트를 여기서도 쓰니까 완전 웃김.


빠레트랑 뽈뽈이를 내가 인생에서 또 언제 만나 보나 했는데 질랜디아에서


다만났고


그 후 rack을 물로 씻고 오늘 오후 일과 끝!


오후는 생각보다 널널 해서 좋았다.


사람들이랑 되게 많이 인사하고 다녔다

일하면서 태국을 다시 가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hi 이러면서


오늘부터 기준일까지는 147일(만 4개월25일)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