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질랜디아 21일차 25/9/17

2017. 9. 25. 18:40나밤 여행기

뉴질랜드 질랜디아 21일차 25/9/17


오늘의 업무 PLUG!


내일도 또한 플러그


오늘은 NTA 크리스틴 선생님께서 오셨다.


일하던 도중에 다니엘이 나한테 Visitor가 왔다면서 트랙터를 타고 달려왔다.


가보니까 크리스틴 선생님이 와서


나 살 많이 빠졌다고 안부 물어봐주셨고


난 잘 지낸다고 했다. 


뭔가 되게 가슴이 울컥했다. 내년에 물론 다시 돌아가긴 하겠지만


아직 9월도 안끝났고


시간이 가는 건지 마는 건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저번에 자갈밭에서 시지푸스의 형벌 받을때 세팅했던 800개의 친구들을


밖에다가 다시 세팅하는 작업을 했는데


진짜 하루 종일 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내일 또 다른 800개를 내보내야 한 다는 것이다.


내가 어쩌다 플러그 붙박이가 된진 모르겠지만


요즘은 그래도 그 루틴 자체는 적응이 된 것 같아 좋고


이제 내가 밥을 스스로 준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어렵고


홈스테이 할머니가 매우 그립다.


나 홀로 방 한 칸을 얻어서 나온 것인데 걱정이 많다.


오늘 저녁은 계란 굽고, 손질된 채소 세트를 볶고 피클 하나랑 반찬 아시안마트에서


사온것 해서 먹었다.



나름 맛있게 잘 먹었다.


내일 저녁은 또 무엇을 해먹을지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잘 안잡힌다


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오늘부터 기준일까지는 128일(만 4개월6일)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