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황교안 캠프 봉사활동을 마무리하며

2020. 4. 15. 01:00카테고리 없음

나밤 황교안 지상욱 김선녀

 4월 1일~ 4월 14일 선거유세 봉사활동을 끝마쳤다. 개인적으로 4월 1일은 큰 의미가 있는 날이었는데 사업자 등록과 정치인 입당을 동시에 한 날이었다. 운이 좋게도 황사랑 청년회장의 자리를 맡게 되었고 사업도 건대 근처에서 괜찮은 조건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사업 관련해서는 추후에 포스팅을 해야할 것 같다. 2주간 광화문 근처로 출근을 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종로를 몇바퀴를 돌았는지 모르겠다. 홍삼 캔디도 많이 먹었고 떡도 엄청 많이 먹었고 단지 내가 20대라는 이유로 어르신 분들께서 많이 좋아해주시고 기억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 

 감사한 마음으로 정말 종로 황교안 선거사무실에 계속 나갔던 것 같다. 머슴도 대감집에 가서 하라는 말이 있듯이 무작정 찾아간 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내가 군생활간 13개월 막내를 했던 것 때문에 진짜 분리수거와 청소는 완벽하게 했었는데 그 버릇이 여기서도 나와서 많은 분들이 좋게 보아주셨다. 전, 현 국회의원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종로구민 분들과 지지자 분들도 많이 만났었는데 신기한 건 내가 생각보다 기억력이 너무 좋다는 것이었다. 한 번 본 분들의 얼굴을 왠만하면 잘 안잊어서... 이게 나중에 정치인이 정말로 된다면 아주 소중한 능력일거라고 생각이 된다.

 오늘 밤 12시쯤 집에 돌아와서 이제 정리하는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 내가 정말로 진지하게 꿈을 꾸고있는 분야다 보니까 돈을 벌지 못해도 너무나도 재밌다. 나는 여태껏 살면서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했었는데 나에게는 정치가 그런 분야인 거같다.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신문도 많이 읽었고 대화를 하는 것도 매우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거 자체로 즐거운 나기 때문에 항상 새로 생각을 하게 되는 거같다.

 

마지막 유세, 성균관대 앞에서

 이제 2020년 4월 15일 총선의 날이 밝았다. 아무도 결과를 알 수는 없지만 우리 선거캠프도 그렇고 나 자신도 최선을 다했기때문에 아쉬움은 없을 거 같다. 내가 재수 할 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공부를 조금 더 할 수 있었는데 라고 생각이 들었었던 점이다. 너무나도 놀고 이것저것 했기 때문에 미련이 생겼다는 점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어떻던간에 바로 받아들일 수 있고 다음 일로 넘어가서 하면 된다. 프로야구에서도 타자가 3할만 쳐도 엄청 잘한다고 그러고 미국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도 5할은 못넘겼다.

 결국 우리네 인생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10번의 도전중에 3번정도 성공하면 엄청 잘하는 것이고, 그마저도 안된다고 해도 좌절 할 필요도 없다. 애초에 인생에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삼진을 당하든 파울을 내든 볼넷을 내던, 빈볼을 맞던, 홈런을 치던, 안타를 치던 각자의 소중한 인생이 있고 그건 나도 그렇고 당신도 그럴 것이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