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했던 것
2018. 11. 15. 01:28ㆍ나밤 무제
저는 물론 수능을 6년전에 처음 보았습니다.
1. 수능 당일날 집에와서 ebs 보면서
정답 해설 보기
2. ebsi가서 정답 맞추기
3. 허무한 느낌
4. 잘본건가?
5. 되게 정신 없었다.
12시쯤 잠을 잤던 것 같다.
그렇게 저는 귀신같이 수시 정시 모두 떨어지고
재수를 하였답니다 해피엔딩
두번째 수능때.
수능을 보는날 너무 긴장이되어?
정말 잠을 새벽 4시30분 쯤에 잤다.
시험은 용산에 있던 오산고등학교에서 보았었다.
기초베트남어 제2외국어 영역도 응시해 시험장에서 오랫동안 나오지 못했다.
시험장을 나오니 답지를 나눠줘서 얼추 맞춰보는데
거의 다 틀렸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날 페이스북으로 나 자신을 위로하는 글들을 썼다. 스스로 열심히 공부 했으니까 만족하자
라고 하며 넘겼고, 두번째 수능 본날은 같이 재수한 친구를 만나 함께 피시방에 가 밤을 지새웠다.
수능 결과를 알게 되었는데 오히려 첫 수능보다
성적이 더 안나왔다. 당연한 결과 였으려나
그러나 기적적으로 대학교 수시에 합격을 해
어찌저찌 지금까지 잘 왔다.
시간도 엄청 빨리 흘렀고
고3 당시에는 수능이 전부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수능이 매우 큰 시험이긴 하지만 개똥 같이 봤다고
다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점수는 높으면 높을수록 쓸만 하긴 함.
수능 끝나고 잠 푹자고, 게임도 많이하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고 다들 그 순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19학년도 수험생분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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