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6일 주식투자 보고서 이상진

2020. 6. 8. 21:28나밤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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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보고서

나는 자랑스러운 경기 상업 고등학교의 학생이다. 경기상고!

그러나 요즈음 다시 우리학교를 보게된다면 예전의 위용이 얼마나대단했는지 체감은 오지않지만

지금은 그냥 공부 못하는애들 가는 학교? 라는 인식이 있다. 아 경기상고~ 예전에 그냥 좀

좋았던덴데 지금은 안좋아~ 이런인식이 부지기수이다.

그리고 나는 상고학생이라면 상고학생답게 돈을 굴려봐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상고의 사전적인 뜻을 일단 찾아보자.

상업 고등학교商業高等學校

 

<교육> 상업에 관한 지식과 기술의 전문 교육을 주로 하는 실업 고등학교. [비슷한 말] 상업 학교.

 

그렇다 상고는 상업에 관한 지식과 기술의 전문 교육을 주로 하는 실업고등학교 이다.

그래서 주식을 해보아야겠다고 나는 마음을 먹었다.

기필코 마음을 먹었고 때는 2월1일

인터넷 지식인에서 이것저것들을 찾아서 혼자서 증권계좌를 만들 수 있는 은행과, 부모님을 동반해서 같이 만들 수 있는 은행이

있다고 했다.

그 중에서 혼자서 증권 계좌를 만들수 있는 은행인 외환은행이 우리동네에 마침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외환은행에 지식인에서 알려준 학생증과 함께 갔다.

그런데 은행에 가니 너무 뻘쭘하였다. 평소에 은행에 오는게 그렇게 자연스러운 일도 아니였었고 부모님을 따라 은행에 간적도 없었기에 더더욱 뭘 어떻게해야하는 지몰라서 은행 쇼파에 그냥 앉아있다가 그렇게 20분여 뒤에 그 번호뽑기표가 있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그 번호표를 뽑았다. 그렇게 되서 결국 내 번호가 띠딩 나왔고 그래서 그 번호가 나온곳 앞으로 갔는데 은행원 누나가 계셨다. 친절히 말해주시고 내가 주식계좌를 만든다고 했더니 서류 몇가지를 주셨다.

그렇게 해서 일사천리로 내 인생 내가 처음으로 직접만든 주식계좌가 탄생하는듯 싶었으나,,

그 은행원 누나가 거의 마지막쯤에 어디로 전화를 걸더니

"혹시 학생증으로도 신분을 증명할수가 있나요?"

하시고 "아..네" 이러고 끊으셨다.

난그때 바로 아 뭔가 문제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들었고 그래서 주식계좌를 만들지는 못하고 그냥

내가 직접만든 첫 ! 저축통장을 만들어서 기념으로 5만원을 넣었다. 그리고 그 일이 있고나고 2주뒤에

아버지랑 같이 국민은행을 가서 내 인생 첫 주식계좌를 하기위해서 아버지 명의의 저축통장으로 주식계좌를 드디어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혼란스러웠던 내 주식계좌는 드디어 만들어졌다.

 

일단 내 구체적인 활동의 중심인 HTS를 소개하겠다.

✒홈트레이딩시스템 (Home Trading System)

HTS란 개인 투자자가 객장에 나가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홈트레이딩시스템'을 뜻한다. 인터넷에 접속된 컴퓨터를 이용해 매매는 물론 정보 검색까지 할 수 있다.

그렇다 hts는 집에서 컴퓨터로 주식거래를 할수있는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할수있겠다.

✿2012년2월16일! 현재 나의 계좌 :100000

아버지와 주식계좌를 만들고 와서 집에온건 10시

내가 선택한 키움증권에 회원가입을하려고했지만 도저히 되지않았다.

그래서 아빠올때까지 기다리고 결국은 17시경에 아이디 완성..

주식은 장이 9시에 시작해서 15시에 끝난다. 그 6시간 사이는 외국인,개미,기관의 전쟁이다.

그날은 그냥 아이디만들고, 주식계좌를 할때 필요한것이 hts프로그램 뿐만아니라 공인인증서도 필요한데 그것도 마쳤다.

그렇게해서 그날하루는 그냥 끝났고

✿2012년 2월 17일 금요일 첫투자 -1,400원손실..잔액 98,600

주식은 토요일 일요일은 쉽니다

✿2012년 2월 20일 월요일 두번째투자 -256원 손해 98,344

✿2012년 2월 21일 화요일 세번째투자 (나의생일 기분up) -8,436 손해 잔액89,908

이날은 나의 생일이라서 너무 기분이좋았다. 그래서 아무것이나 그냥 사보고 팔고 사보고 팔았는데

결국 손해는 8000원... 너무속상했다 정말 미역국 먹고 위로를 받았다.

✿2012년 2월22일 수요일 +2800원 수익 잔액 92,708

이날은 내가 처음으로 수익을 올린날이다. 수익을 올렸긴 올렸지만 팔지는 않았다. 나는 멀리보는 붕새의 눈으로 한치앞을 보지않고 멀리를 보았다.

✿2012년 2월 23일 목요일 -11,550 손해 잔액81,158

나의 붕새처럼 멀리 보는 안목때문에 불과 하루만에 14000원 정도가없어졌다.

주식은 정말 한순간이다 라는것을 깨달았다.

✿2012년 2월24일 -5,406 잔액 75,752

주식에서는 손절이라는게있다.

손절

- 주가 추세가 하락으로 계속 될 경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5% 또는 -10% 등

개인적으로 손실나면 매도를 하는 것.

그런데나는 지금 현재 -16.58%까지와있다. 나는 아직 주식초보라서 손절 타이밍도 잡지못하고 너무 아까워서 못버리겠다는것이다.

그래서이 주식보고서는 24일까지의 기록으로 한다.

왜냐하면 내가장기투자를 할것이기때문이다.

누군가가 그랬다 주식은 도박이아니라 투자여야한다. 사람들은 이 전쟁같은 주식시장에서

day trader :주가 움직임만을 보고 차익을 노리는 주식투자자. 정석 투자가 기업가치의 상승에 따른 주가상승을 염두에 두고 투자한다는 데 차이가 있다.

전업투자자라고 해야되나 일을그만두고 그냥 이hts를 가지고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사람들은 역시 하루만에 매매를 하기때문에 단타매매를 일삼는다. 그래서 순식간에 돈을 딸 확률은 도박과 마찬가지로 매우힘들고 , 순식간에 돈을 잃을 확률은 매우 쉽다. 뭐든지 돈벌기는 엄청어렵다. 적들이 사방에 퍼져있다. 내가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는다면 그 돈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가고 그렇게 돌고도는 것이다.

그래서나는 결정했다. 이렇게 돈이 점점 줄어들더라도 쫄지말고 무려 나에겐 거금과같은 10만원이기에

꼭꼭 기달려서 2012년 11월 8일 이후에 팔자고 말이다.

나의 결심은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주식시장을 조금이라도 경험을 해보았는데 고등학생때.. 워렌버핏 할아버지는 1930년에태어나셔서 1956년에 100달러를 가지고 시작을 하셨다고 하신다. 우아.. 경제는 아름답다

이상한말을 했는데,, 주식은 내가 지금 아주 조금 밖에 겪어보지못했다. 그런데도 정말 무궁무진 하여서 신이난다.주식은 신도 모르는다고 하지않는가 . 딱 맞는말이다 아무리 유명한 증권전문가여도 코스피지수를 정확히 맞출사람도 없다.

주식은 stock

도박적인 투자가아닌 실질적인 인생의 경험의 투자라고 할수있겠다. 잠시동안 경험해보았지만

정말 놀랍고 신선한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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