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4. 06:04ㆍ나밤 무제
근래에 MZ라는 말들을 어디서든 익숙하게 들을 수 있고 뉴스의 헤드라인을 보더라도 MZ는 꼭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잦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책이나 잡지와 같은 다양한매체를 많이 접했었지만 그 중 가장 애정이 가는 것은 신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데 신문은 우선 세계를 바라보는 창이라는 생각이든다. 각각의 신문 기사들을 위해 발로뛰고자료를 수집하고 전달받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일단 감사한 마음이 든다는것을 전한다.
하지만 그건그렇고 말하고 싶은건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면서 그 당시에는 많이 사용하는특정 단어들이 있고 유행하는 단어들이 있다. 사용할때는 의식을 하지 못하고
지나서야 깨닫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서 MZ세대라는 단어 사용의 의아함에 고민에 빠지게 된거 같다. 요즘 젊은세대라고 해서 통용되는 이 단어 자체를 말하는거 자체가 MZ하지 않다. 조금만 요즘 말로 적어보면, 힙하지 않다는 뜻이다. 그런것들을 내가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모 동영상 플랫폼 Y 사이트에서는 X세대, 압구정 오렌지족과 같은 영상들을 지금도 볼수있고 의견란들을 보면
굉장히 멋있고, 요즘보다도 스타일리시하다는 반응들이 많이 있다. 그처럼 예전에도 굳이 그렇게 세대 구분 당하는 것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거대한 주류 의견의 설정자가 되어서 세대 구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수없다. 서로간의 약간 구분이 생기면 각자의 입장에서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런 사소한 단어 사용에서부터 시작되는 구분점짓기를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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