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질랜디아 2일차 29/08/17

2017. 8. 29. 18:02나밤 여행기

<뉴질랜드 훈련 비자 연수>



원래 잠 12시~2시 사이에 잤으나 일을 시작하니까 무조건


10시에 자야한다 안그러면 몸이 버티질 못할것 같다


어제 첫 근무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출근을 함


세상에서 잠 자는게 제일 행복 한듯


6시 10분 기상, 7시 차탐 7시 22분 도착 7시 27분 핑거 찍음


7시 30분 일 시작해서


나의 담당자 님을 만났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오늘은 신기하게도 바깥에서 일을 시작한다고 했다


그래서 밖으로 일을 하러나갔는데 


얘네들 천지였다


내가 오늘 할 일은 저 친구들을 12줄짜리 이동식 선반? 이라고 표현해야하나


할튼 거기다가 옮기는 것!


그래서 말레이시아 친구와 한국 형님과 나와 셋이서 열심히 옮기고


키큰 뉴질랜드 친구가 트랙터 운전해서 계속 반복하던 중에


뉴질랜드 친구가 나에게 inside로 가야 할 것 같다해 나 혼자 떠났다.


실내로 들어가니까 엄청난 것들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저 똑같은 브로콜리 친구들을 실내에서 똑같이 싣고 담당자님께 전달해주는 것


인데 진짜 1000개 정도 혼자서 다했다.


그거 다하니까 오전이 다 지나가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옮긴 이유는 거기다가 새로운 화분 친구들을 세팅하려고 그랬다.


점심먹고 돌아와서 밑에 깔았던 검은색 트레이들을 세팅해


빠레트에 올리고 내 키 높이만큼 쌓아 올리고 랩으로 돌돌감았는데


그걸 총 3세트를 만들었다.


그걸 다 하고나니 이제 얼추 1시간 20분 남았는데 새로운 작업이 생겼다.


화분 700개 정도를 이번엔 다시 세팅을 하라고 하는 거라


그래서 다시 시작했는데 말레이시아 친구와 나 둘이서 열심히 끙끙대며


했는데 하다가 한국 형님이 도와주러 왔고 셋이서 하다가 


4시에 끝나는 종이 울렸지만 2통 반이 남아서 마무리 하지도 못했다.


어제와 오늘 둘다 연장 근무를 했다. 아마 내일도 연장 근무를 할 것 같다


ㅎㅎ

ㅎㅎ


질랜디아 시간표


7시30분~ 9시 30분


9시30분~ 9시 45분 쉬는시간


9시 45분~12시 


12시 ~ 12시 30분 점심시간


12시30분~ 2시 30분 


2시 30분 ~ 2시 45분 쉬는시간


2시 45분 ~ 4시




쉬는시간 마다 당떨어져서 초콜릿 먹어줘야 할 것 같다 필 수


오늘은 거의 혼자서 일했는데 덕분에 많은 생각을 했다.


내가 왜 이 곳에 있나?


롯데월드 선관위 짱 좋았었구나,,, 한국 가고싶다,,, 떡볶이 먹고싶다,,,


한국에 무사히 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들이 엄청 많이 들었다


그리고 영어는 진짜 거의 하나도 못알아듣겠고 지금은 한 단어 토막 토막씩


듣는데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오른쪽 손 엄청 많이 베였다. 플라스틱이 생각보다 날카로워서 쉽게 베이더라.


약간 긍정적인 점은 온몸이 다땡겨서 계속 일하다보면 몸이 안튼튼해질래야 안튼튼해 질 수가 없을 것 같다


이제 플랫도 구해야 하고 정신이 없다 오늘도 무조건 10시에 잔다


오늘부터 기준일까지는 155일(만 5개월2일)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