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Engoo후기

2017. 3. 11. 22:21나밤 무제



영어로 말하게 하는법을 알려준 Engoo에게 절대 감사를 표하면서 다른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복사 붙여넣기 하였다. 



나의 Engoo 두번째 후기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엔구는 25분간 전세계 다양한 선생님들과 본인이 원하는 수업들을 수강도 하고 편하고 자연스럽게 영어 회화를 할 수도있는 사이트다.
 Engoo직원은 절대 아닙니다.


25-MINUTE ONLINE ENGLISH LESSONS
http://engoo.co.kr


처음 접하게 된 건 지하철 타고 가다가 우연치 않게 광고를 보았다. 뭔가 굉장히 흥미가 생겼고 영어회화를 한 번시작해볼까? 처음으로 돌아가
내가 영어를 접하게 된 건 지금으로부터 13년전인 2003년
초등학교 3학년때 영어를 배우게 되었다.

지토

처음 배울때야 학원다니면서 윔머와꺼 윔머와꺼 하고, 간단한 영어들을 배우니 쉽게 배웠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가면서 영어를 향한 흥미도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고 약간 공부하기 귀찮은 과목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그렇게 영어를 살살 안하게되었고 영어를 배웠던 기간 2003~2016 햇수로 만 14년 가까이되는데 내가 실제로 할 수있는 말은 

Hi
Hello
My name is briskeen
Nice to meet you!
Go straight

이렇게 간단한 의사표현만 할 수있었고, 외국인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못했다. 외국인들은 무언가 나와는 엄청 다른 생물이라는 생각이들고 무서웠다. 2013년에 태국에 여행을 갔을때 미국인이 나에게 질문을 했지만 나는
"Okay! I am 20 years old. " 라고 밖에 답을 하지 못했고 뭇내 너무나도 아쉬웠다. 나도 영어로 내가 하고싶은 말 잘 하고 싶은데, 그렇게 생각하며 하루하루가 지나갔고 대학교에 들어가고 군대에 다녀오게 되니 영어는 정말 하긴 해야하는데 뒷전으로 미루어놓고 정작 영어공부는 하나도 하지않았다.
그러다가 2016년 6월 29일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Engoo다. 무료체험권을 통해서 수업을 들었고 굉장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매일 25분씩 하는 프로그램으로 등록을 하여 7월,8월,9월,10월,11월 지금까지 계속 수업을 듣고있다.

지금까지 3600분, 60시간을 엔구와 함께 보냈고 정말 많이 달라진 점이라면 
영어를 정확하게 구사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하고싶은 의사표현은 확실하게 하게되었다는 점이다. 외국인이 있으면 정말 말 한번 걸어보고 싶고 영어 한번 써보고 싶게 되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전에는 영어 자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정확하게 써야한다는 그런 생각때문에 입 밖으로 내지도 못했다.  그렇지만 차츰 차츰 Engoo 수업들을 들어나가다보니 어떤식으로 말을하고 어떤식으로 해나가야하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고, 학교에서도 매주 한번씩 하는 영어회화 스터디도 같이 병행하다보니까 효과가 점점 좋아졌다. 몇몇사람들이 나한테 영어를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면 솔직히 기분이 정말 좋았다. 실제로는 그렇게 잘하는건아니고 단 몇개월간의 수업을 통해서 나아진 점들인데 이런것들을 조금 더 일찍 접했다면 정말 더 능숙했을거라는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하게된 것이 정말 좋다고 느낀다.
 엔구 수업을 들었던 3600분 가량의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선 이게 24시간중에 내가 원하는 시간을 골라서 30분동안 수업을 들으니 막상 들었을때는 당연히 맨날 수업들을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 내가 해보니 매일 수업을 듣는다는게 상당히 어렵다. 24시간 중 30분을 내야한다는게 정말 어려운날도 있다. 그래서 나는 달리는 지하철 1호선, 7호선 안에서 수업을 들은적도 있고, 새마을호에서 해본적도있고, 불꺼진 도서관 한켠에서 와이파이를 키고 수업을 들은적도 있고, 빈 강의실에가서 듣기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거리에서 Engoo 선생님과 함께 free conversation을 하면서 집에온적도 두 번가량있다. 맨 처음에 밖에서 할때는 내가 영어도 완전 못하는데 영어회화를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도를 해보니까 사람들이 생각보다 신경쓰지도 않았고 선생님과 대화하는게 되게 즐겁기도했다. 그런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Engoo를 통해 선생님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고 영어를 배워나가니까 영어를 조금 더 재미있게 접하게 된 것 같다. 

ENGOO 수업들었던 곳
Engoo시작날
2016.6.29.(수) 오후 7:35~2019.12.31.(화) 오후 7:35
6월
29

그리고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하는 건 영어를 통해 새로운 인연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2016년 6월 29일 전으로 나의 외국인 친구는 2012년에 사귀었던 핀란드 교환학생 친구 한 명이었다. 그러나 2016년 11월 28일 현재Engoo를 접하고 난뒤는 친구 다섯명이 생겼다. 물론 숫자로만 보았을때는 얼마나 된다고 그렇게 자랑하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인연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간략히 말해보자면 해운대에서 만나 같이 치킨먹고 광안리 해수욕장 갔다가 노래방까지 갔다 헤어진 오스트리아 친구, 기차역 버스정류장에서 같이 만나 버스에서 대화를 하고 편의점가서 햄버거같이먹은 에티오피아 친구,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용기를 내 말걸어서 펜팔하고있는 슬로바키아 친구, 식당에서 밥 혼자먹고있는데 옆에 앉아서 내가 영어로 말을 걸었던 중국 친구
이 모든것이 Engoo라는 수업을 듣지않았더면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정말 나는 운이 좋았다고 느낀다. 영어를 조금 조금씩 배워나가고 직접 말하면서 부딪혀보니까 용기와 자신감도 같이 생겼다. 그래서 이런 인연들도 만나게 된 것 같고 정말 기대되는것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영어로 대화를 해보고 싶다. 에티오피아 친구가 이런말을 해주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영어 정확히 모르는 사람 많아, 
그런데 영어로 의사소통은 다 한다?
간단한 단어들로 짧게 짧게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것 같아.

여태까지 나도 그랬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점이 너무 정확하게 말을 하려고 하고 틀리면 어쩌지? 나를 놀리는거 아닌가? 창피한데? 그래서 오히려 아무말도 못하게된다. 나도 정말그랬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비록 내가 문법적으로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내가하고싶은 말 영어로 조금이라도 해나간다는게 어디인가. 에티오피아 친구가 말해준것 처럼 일단 그냥 시도를 해보고 하나 하나씩 배워간다면 그게 진짜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Engoo수업을 계속 들어나갈 것이고 나는 지인들에게 추천을 하곤한다.

일단 무료수강권으로 Engoo수업 한번들어봐!

 

끝으로 언제 어디서든 Engoo!

정말 Engoo덕분에 도움을 많이받았고 상품으로 파크 하얏트 호텔 식사권 2인도 받았다. 


'나밤 무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뿜에 올라왔네요.  (2) 2017.03.24
사라져 가는 것들과 새로운 패러다임  (0) 2017.03.21
운전면허  (0) 2017.03.06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18) 2017.03.01
힛갤  (3)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