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남과 2번 남에 대한 소고

2022. 3. 5. 04:09나밤 무제

1번, 이거 알면 이제 연배좀 되는거 (글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진입니다. 그냥 생각나서 올렸습니다.)

 

 2022년 3월 9일, 제 20대 대통령선거가 열린다. 사전투표와 재외국민 투표선거는 이미 실시중이고, 본 선거는 3월 9일에 이루어지는데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알 수가없다. 특히나 이렇게 여론조사도 금지된 기간에는 그 누구도 결과에 대해서 확실하게 장담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이 결정되기 전까지 일주일도 안남은 시점에 최근 '일번남', '이번남' 이라고 워딩이 정해져서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에대한 작은 나의 생각을 말해보려고 한다.

 대한민국 정치는 역사가 그렇게 긴 편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그 짧은 기간동안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일들이 있었는데 역사라는 점은 사실 우리 현재에 있는 현대 사람들이 평가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옳은 일을 틀리다고 하고 틀린 일을 옳다고 한다는 점들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점들이 추후에 가서는 아주 다른 방향으로도 보이고,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이 되는 경우들이 잦기 때문이다. 지금에 있어서야 우리가 대통령 후보를 (이번 선거는 14명의 대통령선거 후보가 출마했다.) 지지하는 정책 그리고 그 후보자가 내건 패러다임 등을 보고 고를수있지만 전에는 투표를 하는게 큰 의미가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잘 먹고, 잘 살아보세 라는 구호를 외치며 나라의 근간을 만들어가면서 이루어졌던 점과, 민주화 세대들의 민주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등을 통해 2022년은 정말로 광화문 광장에서도 북한의 김정은을 얘기해도 큰 문제가없는 표현의 자유가 이루어진 시대가 도래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의 번영이라던지 이런것들이 어떻게 생각해보면 당연한 부분들이 아니기도하다. 정말로 감사한 일이고, 마땅히 추후에 베풀수있다면 베풀게 되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되어진다. 또 추가로 말하고 싶은점은 어떻게보면 지금 대한민국은 물론 좋은 이야기들만 오고가는 것은 아니지만, 단군이래에 최고로 잘 살고있는 시기가 아닌지 생각이된다. 코로나 이전만 생각해봐도 개인 자유 여행의 시대가 왔었었고, 모두 다 취미활동은 하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취미 활동들을 하기에 어려운 환경이 아닌것 같다고 보인다. 

 지금 우리는 일번남, 이번남이라는 두 단어로 선택을 어떻게 보면 종용받고있다. '일번남' 은 일단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이번남' 은 구태의연한 선택을 통해서 발전 지향이 없는 사람과 추가적으로 주장하는 점들을 들어보면 외적인 것들에 대한 비판보다는 비난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정치 선택에 있어서 우리나라 정치가 이제 나아가야 할 점들을 크게 세가지를 뽑아보자면

첫째, 양당 정치의 붕괴.

둘째, 기득권 대변체제의 붕괴.

셋째, 집단의 이득이 아닌 국민의 이득에 초점을 맞출 것.

이 세가지가 가장 중요한 고칠 점들이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일단 우리가 핸드폰 통신사를 선택을 할때만 생각해봐도 적어도 SKT, KT, U+, 알뜰폰들 이렇게 선택지가 다양한데 우리의 입맛도 다양하고 우리의 취향도 다양한데 도대체 어떻게 두가지 선택지로만 우리의 선택을 대변할 수 있느냐 라는 점이다. 누군가는 매운맛을 좋아할수도 있고 누군가는 느끼한 맛을 좋아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다양한 선택지와 다양한 의견들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지 새로운 주장이라던지 새로운 논지들이 속속 등장하는데 우리나라는 일단 가장 큰 문제가 A라는 선택지가 선택이되면 B라는 선택지도 좋은 점이 있을수도 있고 안좋은 점이 있을수도있는데 그 다른 방안에 대해서는 일절 생각도 하지않고 일단 결정된 부분에 대해서만 너무 심사숙고 하면서 생각을 하게 된다. 때로는 돈키호테처럼 아예 색다른 방법으로 생각도해보고 다양성이 있는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더 다원화된 방향으로 발전하는데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는데 지금 우리나라 의사결정과정들에 생각하면 좀 그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더욱 우리는 그 정치 이념에 매몰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때로는내가 지지하는 정당이더라도 진짜 말그대로 X같은 짓하면 정말로 혼쭐을 내주던지 그런식으로 피드백을 확실히 해주어야하는데 우리는 정말 반대를 위한 반대들을 하기 때문에 서로의 진영에서 토론이 일절되지도 않고, 약간 이런식이다.

A: 응 ~ 너네 ~~야~~

B: 응 ~ 너넨 XX야~~

(둘 다 잘못이 있다.) 

각자의 의견에 대해서 존중을 해주고 벤치마킹 할 부분이 있다면 서로 배워가는 식으로 그런 차기 정권이 출마했으면 좋겠다. 진짜 막말로 이재명 정부에서 총리는 국민의 힘 사람을 지명 한다던지 반대로 윤석열 정부에서는 민주당 사람을 지명 한다던지 그런식으로 진짜 국민들을 보여주기라도 그런점들을 선호 할거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제발 서로에 대한 비난 이런거 없이 서로의 정책이나 그런 점들에대해서 토의를 했으면 좋겠다.

진실만을 말했던 그들

물론 다른 나라도 선거에서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어도. 대통령 선거 만큼은 우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인데, 서로에 대한 비난 대신 정말 정책이라던지 그런 민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토론을 제대로 하고 그래야지, 얘는 뭐가 그래서 잘못되었고 얘는 뭐가 그래서 잘났어요.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는 서로를 비난의 대상으로 만 생각하게되는것이지 화합과 협치 보다는 균열과 갈등을 낳게 된다고 생각한다. 

1번남, 2번남이라는 단어에 매몰되기 보다는 정말로 이 글을 읽는 당신만큼은 그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싶다.

p.s 12번남까지 있다. 이번 대선은 

그리고 마지막으로 mbc에서 만든 2012 대선 개표 마지막 영상을 첨부한다. 

'나밤 무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4월 9일 lg트윈스  (0) 2022.04.09
2022년 lck 스프링 정리  (0) 2022.04.02
22년 생일 이야기  (0) 2022.02.21
2022년  (1) 2022.01.01
2021년 롤드컵 후기 겸 21시즌 정리  (0) 202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