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재입학 이야기 -1
3293일 내가 부산대 농업경제학과에 입학한 후로 지난 날. 2020년도에 학교를 그만둔다고 하고 3년만에 돌아왔다. 지난 3년간은 많은 일들이 있다면 있었고 열정만 가지고 뭔가를 한다는게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것을 제대로 배우고 온 것 같다. 오랜만에 대학교 강의실에 앉아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나는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도대체 어떤 시간을 보냈고 도대체 왜 그렇게 학교를 떠나고 싶었을까, 그냥 평범하게 했더라면 정말 2019년에도 졸업할수 있었는데 2023년까지도 학교에서 있는 걸까? 밀양이란 곳에서 전혀 새로운 일상들을 보내고 1학년 당시에는 룸메이트와 매우 친했어서 룸메이트랑 고물 노트북으로 같이 놀고 간단하게 기숙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가까운 부산은 버스타..
2023. 3. 8. 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