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4. 05:20ㆍ나밤 무제
사람들마다 각자 처음 기억나는 순간은 다를거 같은데, 나는 3~4살 시절쯤 기억이 가장 처음으로 나는거 같다. 영화로 만든다면 어떤 느낌으로 만들수 있을지 느낌도 오는? 물론 그럴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태어난 건 서울시 중랑구 묵동 하태윤 산부인과에서 태어났고 유년시절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자라게 되었었는데 2층 집에 살았던 것과 그 2층 집에서 창문을 통해 밖을 보면 밖이 보이는 구조였고 내가 일요일 아침인지 언제 아침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아침에 일어나서 그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는 기억이 내 인생에서 가장 처음나는 기억이다.
지금도 계속 떠올리다 보면 기억의 단편들이 기억이 나는데 그때가 그랬던거 같고 또 기억나는 몇개를 생각해보면 세탁기에 엄마가 나를 잠깐 뒀던 기억, 이거는 사진도 보고 기억이 얼추 그렇게 나고 그 동대문구 이문동 집 밖에서 내 유년시절에는 골목에서 만난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었는데 어떤 하얀 비타민 같이 생긴거 떨어져있어서 그냥 주워먹었던 거랑, 집 앞에 슈퍼에 가서 피자타임 과자 맛있게 먹기. 그 후 초등학교 진학해서는 맨날 마트 가서 고래밥 사먹었다. 어렸을때부터 하나에 꽂히면 계속 그거만 사먹었던게 지금도 유지되어 가는듯.
나는 지금 살고 보고 느끼는 것도 굉장히 재밌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예전의 그 느낌또한 싫지는 않고 좋아하지만 아쉬운건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기억이 잘 안나는것도 신기하기도 하고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이 있겠지... 언젠가 시간이 되면 예전 사진들 스캔해서 좀 올려보고 싶은데 너무 사진들이 많아서 엄두가 안난다. 어쨌든 그 시점을 잘 기억해내려면 사진도 좋고 일기로 간단하게 써보는것도 좋고, 영상으로 남겨놓는 것도 좋고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을 나중에 생각해보는게 가장 이상적인 일 아닐까 싶다.
확실히 새벽 시간에 영감이라던지 머리가 좀 더 잘 돌아가는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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