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6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것들

2026. 4. 26. 14:49헤드라인뉴스

2026년 4월 26일 신통알 일요 한담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오해 3가지

1. 범인은 예쁜 '꽃'이 아니라 '나무'입니다

보통 꽃가루 알레르기라고 하면 벚꽃, 진달래, 개나리처럼 화려한 꽃들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벌과 나비가 수정을 돕는 충매화로, 꽃가루가 무겁고 끈적여서 공기 중에 잘 날아다니지 않습니다. 


진짜 주범은 소나 참나무, 무, 자작나무 같은 풍매화(바람을 이용해 수정하는 나무)입니다.

이 나무들은 번식을 위해 아주 가볍고 미세한 꽃가루를 대량으로 공중에 살포합니다.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이 미세한 가루들이 호흡기로 들어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2. 봄철 눈에 보이는 '하얀 솜털'은 무죄입니다

봄이면 길가에 눈처럼 날리는 하얀 솜털(버드나무나 플라타너스 씨앗의 갓털)을 보고 코를 쥐막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솜털 자체는 꽃가루가 아니며, 알레르기를 직접 유발하는 경우도 드뭅니다.

오해의 원인 : 이 솜털들이 날리는 시기가 공교롭게도 참나무나 소나무의 미세 꽃가루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솜털은 입자가 너무 커서 코점막 깊숙이 침투하기 어렵습니다. 진짜 범인은 그 옆에서 눈에 보이지 않게 떠다니는 미세한 수목 꽃가루들입니다.

3. 병원 면회 때 꽃 금지는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만이 아니다?

흔히 병원 면회 시 꽃다발이나 화분을 금지하는 이유가 환자의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중요한 위생적 이유가 있습니다.

진균과 박테리아 : 꽃병의 물이나 화분의 흙에는 곰팡이(진균)나 다양한 세균이 증식하기 쉽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들에게는 이런 미생물들이 **2차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벌레 문제 : 생화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벌레들이 섞여 들어올 수 있어 병실의 청결을 해칠 수 있습니다.

개심사 청벚꽃. 보통 벚꽃보다 2주정 도  늦게 피니 이번주가 피크다.  벚꽃 같은 중매화 나무의 꽃은 꽃가루 알레르기와 관계 없다

4, 꽃가루 알레르기를 줄이는 법

우리가 숨 쉬고 외출하는 한 완벽한 예방책은 없습니다. 

단지 그 정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①외출 시 마스크, 선글라스 쓰기

②표면이 매끄러운 바람막이나 나일론 재질의 옷이 꽃가루가 덜 달라붙습니다.

③하루 중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 6시~10시 사이 외출, 환기 자제

④빨래를 실외나 베란다 문을 열고 말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