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질랜디아 16일차 18/9/17

2017. 9. 18. 20:21나밤 여행기

뉴질랜드 질랜디아 16일차 18/9/17



오늘의 업무 PLUG


나는 이제 고정 플러거가 된 듯하다.


어쩔수없어


내년 1월까지 플러거로써 열심히 일을 해야 할듯.


오늘은 비가 굉장히 많이 왔는데 하필이면 또 밖에서 하는 일에 당첨이 되었다.


준이랑 한국 형님이랑 나랑 이렇게 셋이서


플러그 고정 멤버 근데 준은 빠르면 다음달 혹은 다 다음달 질랜디아를 그만둔단다


그래서 차기 트랙터 보이가 필요했는데


스티비 선생님이 나한테 운전면허가 있냐고 물었으나 


나는 운전면허 시험 8번 떨어진채로 한국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운전면허가 없다


그래서 운전면허 없다고 했는데 


그래서 한국 형님이 차기 트랙터 보이가 되었고


나는 그냥 플러그 보이1이 되었다.


아마 계속 플러그 보이로 온 몸을 이용해서 일을 할 것 같다.


ㅠㅠ


운전면허를 땄어야 했는데


오늘은 이렇게 생긴 컨테이너에다가 black tray를 가득 채웠다.


아침 7시 30분에 시작해서 오후 4시에 끝날정도로 생각보다


엄청 오래걸렸고 


계속하면서 춥고 허리아프고 그랬다.


진짜 촘촘하게 테트리스 하듯이 구겨 넣음


예전에 군대에서 박스들 종이 정리하고 구겨 넣었던거랑 비슷했던 것 같다


다만 오늘 블랙 트레이 한 20 빠레트 정도 넣었으니까


진짜 많이 넣었지.


그리고 내일도 플러그다


고정 플러거!


하하하


호호호


오늘 난이도 ★★☆☆☆ (근데 엄청 추웠음)

오늘부터 기준일까지는 135일(만 4개월13일) 남았습니다.